■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일 신규확진자가 지난달 25일 이후 2주 만에 처음으로 1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구로구에 있는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이곳이 수도권 코로나19의 슈퍼전파지가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먼저 오늘 코로나19 현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오늘 0시 기준이고요. 오늘 0시 기준으로 7513명 확진자. 131명이 일단 늘어났어요. 지금 그래픽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131명이 추가됐고 그리고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서 54명이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이 수치에는 구로구 콜센터는 아직 정부 보건당국의 공식집계는 반영이 안 됐거든요. 그래서 오후든 아니면 내일 기준에는 추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현재 이 자료에는 구로동 콜센터 확진자가 일부만 반영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이 수치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가요?
[천은미]
우선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증가폭은 분명히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걱정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대구경북 쪽에 지역사회 감염이 많아서 거의 9, 10% 감염되어 있고 또 농어촌의 경로당이라든지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곳은 사실 굉장히 찾기가 어렵죠. 그리고 고령자이시고.
또 하나는 지금 경기, 서울에서 대형병원이라든지 지금 말씀하신 콜센터 그런 경우에 사실은 그 지역 자체가 굉장히 밀집도가 높고 또 중국에서 왔다 갔다 하시는 왕래하시는 분이 매우 많은 지역이에요. 그런 분들이 다른 지역에도 많이 지금 가 계시기 때문에 이 문제를 생각하면 앞으로 서울, 경기지역에 소규모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그럴 경우에는 그 인력을 어떻게 다 충당하고 어떻게 저희가 대처해야 될지 조금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안심할 수는 없지만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감소한 상황인데 보통 그 단계를 보면 확진자가 발생해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그래프를 그리잖아요. 지금 상황이라면 어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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